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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책>-칼을 든 여자

“그녀는 왜 다시 칼을 들었을까?” — 『파과』구병모작가의 '파과'는 전개부터 몰입되었어요. 지하철역 군중속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나가는 남자....킬러가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떨까?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예측이 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흥미롭게 읽었어요. 참, 구병모는 가명이며 여작가네요. '파과'가 곧 영화로 나온다고 해요.40여 년간 청부살인을 해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과 그녀를 쫓는 젊은 킬러 '투우'의 대결을 그린 액션 , 기대됩니다.🕶️ 여성 느와르의 세계, 그녀들이 움직인다‘느와르(Noir)’는 원래 남성 중심 장르였죠.어두운 도시, 총을 든 남자, 매혹적인 팜므파탈… 그런데 최근 문학과 영화에서는 그 공식이 흔들리고 있어요.그 중심에 『파과』의 조각이 있습니다.조각은 중년 여..

2025.04.11

돈의 진리<책> '부자가 되기위한 마음의 법칙'

나는 책을 읽을 때 밑줄은 물론이며 필사를 하고, 생각나는 대로 책에 글도 쓴다. 읽은 날짜도 써둔다. 비문학책은 기억을 다 못하는데, 내가 한 메모를 따라가다보면 책에서 얻은 메세지가 떠오른다. 내게 메모는 기억의 재생을 위한 것 같다. 가끔 책을 빌려달라는 지인에게 내가 읽은 책의 흔적을 사진으로 찍어 톡으로 전송하고는 빌려주기싫어서가 아닌 부끄러움 때문인 걸 내색(일기장 같은 느낌)하면서 새책을 선물 하는 편이다.사이토 히토리의 돈의 진리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의 법칙'사실 그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에 놀라워하며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오직 말의 힘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을 바꿨다는 사이토 히토리.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한 몇 가지 메모는 '저자는 당신과 자신을 신의 자식이라 ..

2025.04.09

삶이 흔들릴 때 읽으면 좋은<책> '마음이 흐르는 대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조용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 지나영작가마음이 시끄럽고 복잡할 때, 조용히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화려한 말이나 강한 메시지 없이도 묵직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마치 좋은 친구와 함께 라떼를 들고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랄까요? "마음을 억지로 다잡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슬플 땐 슬픈 대로, 외로울 땐 외로운 대로, 무시하고 지나치기 쉬운 감정들을 천천히 꺼내어 다독여 주는 느낌이에요.거창한 해결책보단 “그저 괜찮다”고 말해주네요.마음이 흐르는 방향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지나영 작가}지나영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감정보다 성취가 먼저였던 교육 속..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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