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의 중요성을 처음 알린 사람, 이냐시오 세멜바이스의 이야기“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불렀다. 하지만 나는 단지, 아이를 살리고 싶었을 뿐이었다.”우리가 병원에 가서 의사나 간호사가 손을 씻는 모습은 너무나도 당연한 풍경입니다. 하지만 이 당연한 ‘손 씻기’가 생명을 살리는 과학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주장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그 주인공은 바로 이냐시오 세멜바이스(Ignaz Semmelweis). 그는 19세기 중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현재의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외과의사이자 산부인과 의사였습니다.병원에서 퍼지던 '죽음의 손'1840년대 초, 세멜바이스는 오스트리아 빈의 일반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의대생과 의사들이 실습을 하던 1진료소에서는 산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