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흐르는 대로' 조용히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 지나영작가
마음이 시끄럽고 복잡할 때, 조용히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화려한 말이나 강한 메시지 없이도 묵직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마치 좋은 친구와 함께 라떼를 들고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랄까요?
"마음을 억지로 다잡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슬플 땐 슬픈 대로, 외로울 땐 외로운 대로,
무시하고 지나치기 쉬운 감정들을 천천히 꺼내어 다독여 주는 느낌이에요.
거창한 해결책보단 “그저 괜찮다”고 말해주네요.
마음이 흐르는 방향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지나영 작가}
지나영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
감정보다 성취가 먼저였던 교육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이며 성장해왔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버텨야 했던 시간들”
그녀는 그렇게 표현합니다.
그 치열한 시간 끝에,
그녀는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임용되며
학문과 커리어 모두에서 눈부신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강해 보였던 그 삶의 이면엔
오랫동안 숨겨왔던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무너졌고,
책상 앞에 앉는 것조차 두려워졌으며,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외로움에 잠긴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던 시간을 지나
그녀는 조용히 자신을 살피는 법을 배워갔습니다.
심리 상담과 약물치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꺼내놓는 연습을 시작하며
그녀는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회복의 길을 걸었습니다.
버텨낸 시간이 더 귀하다는 걸 알기에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넘어져도 괜찮아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 있어요.”
그녀의 책을 읽으며 저는 이런 메모를 한 흔적이 있네요.
'내 진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한다'
'진심이 향하는 길로 걸어가세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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